[한국금융경제 문다애 기자] 인천광역시는 외국인환자에게 공항과 의료기관 간의 입·출국 픽업 서비스(이송·통역 등)를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8월말부터 시행한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기존 의료기관과 에이전시에서 수행하던 외국인 환자 이송업무를 다양한 통역을 구사할 수 있는 직원을 겸비한 이송업체가 대행하게 된다. 더불어 공항에서 영접(피켓서비스)뿐만 아니라, 환전, 휴대폰 로밍 안내 등의 부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통역 코디네이터가 의료기관까지 동승하여 인천의료 관광도 안내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내 코디네이터는 환자 진료 케어에 집중하고, 보다 전문화된 이송업체가 픽업 서비스를 실시함에 따라 외국인환자 이용 편리성의 극대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기기업 모집은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일(화)에 공고되며, 8월 4일(금) 서류접수(방문) 후 8월 7일(월)에 5개 이내로 최종업체를 선발해 8월말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판순 시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 외국인환자 유치가 등록된 48개 의료기관 중 이번 사업에 신청한 기관에 한하여 컨시어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컨시어지 사업이 2017년 목표인 1만4300명 외국인환자 유치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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