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재미가 모친 추모 30주년을 맞이해 피아노 독주회를 진행한다.

[한국금융경제 김정실 기자] 피아니스트 김재미가 모친 추모 30주년을 맞이해 피아노 독주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는 9월 1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며 ‘Memorial Love Story, 건반으로 기억되는 사랑’을 테마로 모든 인간이 경험하는 만남과 사랑, 이별의 순간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로 청중과 만난다.

공연은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쇼팽의 ‘이별의 노래’, 리스트의 ‘사랑의 꿈’, 라흐마니노프의 ‘엘레지’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할 계획이다.

김재미는 예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피아노 전공을 실기 수석 및 우등으로 졸업한 바 있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육활동에도 힘쓰는 동시에 ‘Fantasy’, ‘스페인 음악’, ‘건반위에 가을낭만’, ‘피아노 4季’ 등 다양한 주제로 기획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자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전주대학교 교수인 김정미와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를 성료했으며 최근 슈만의 피아노 앨범 ‘Love Story’를 SONY 레이블로 발매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