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7월까지 ‘비비고 냉동밥’ 매출(자사 매출 소비자가 환산 기준)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비비고 냉동밥은 지난해 180억원의 매출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35.4%의 시장 점유율(6월 누계, 링크아즈텍 기준)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냉동밥’은 밥을 제외하고 재료만 볶는 기존 방식과 달리 밥을 포함한 모든 재료를 180도 이상 고온 불판에서 빠르게 볶는 방식으로 제품에 불맛을 내는 공법이 특징이다. 또 밥알 하나하나를 순간적으로 얼리는 개별 급속동결 방식을 통해 밥맛을 살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양질의 밥맛을 구현하면서 과거 저가·저품질로 인식되던 냉동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변화했고 이에 따라 제품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맛과 품질을 향상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매출 증가 원인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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