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김정실 기자] 현대자동차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수소전기자동차의 기술 및 향후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수소전기하우스’를 선보였다.

‘수소전기하우스’는 ‘자동차가 만든 에너지로 사는 집’을 콘셉트로 세계 최초 수소 전기 차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현대자동차와 서울시가 함께 만든 공간이다.

규모는 230㎡(약 70평)로 수소전기차를 이용한 전기공급 체험, 무공해(Zero Emission) 수소사회 체험, 수소 전기 차 작동원리 체험, 차세대 수소 전기 차 관람, 어린이 과학교실 체험 등 관람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 우주 분자의 90%를 구성하고 있을 만큼 부존량이 풍부한 에너지원으로 석탄이나 천연가스(LNG)의 개질(改質), 풍력ㆍ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물의 전기분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연료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다.

수소전기차는 연료로 활용하는 수소가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전기에너지를 동력으로 활용하며 오직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완전한 무공해 차량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수소전기하우스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수소에너지가 미래를 얼마나 깨끗하고 살기 좋게 만들 것인지 충분히 체험하고 상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전기하우스’는 11월 17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수소전기하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