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합동해 긴급 공동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군포시 제공)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군포시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여름철 돌발해충에 대한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긴급 공동방제는 최근 장마 후 고온다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돌발해충 발생이 급속도로 증가돼 지역 내 산림지와 인접경작지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이를 막고자 시행하게 됐다.

방제작업은 사전 접수된 50가구 약 75ha 면적의 경작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우선 방제차량 2대를 활용해 친환경 방제약품 슐탄을 살포했으며 이어 차량진입이 불가능한 지역은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과 대야동 주민 20여명이 직접 들어가 분무기를 활용해 민·관이 합동으로 작업했다.

홍유진 공원녹지과장은 “긴급 공동방제를 통해 산림병해충으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인 예찰 및 적기방제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돌발해충은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으로 산간지역 밭작물의 수액을 빨아먹어 피해를 일으키고, 성충이 되면 주택가나 공원 등에 침범해 그을음을 발생시켜 생활 민원을 초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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