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부모체험강사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우리고장 탐방교실’을 운영했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의왕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부모체험강사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우리고장 탐방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탐방교실은 의왕시에서 실시한 학부모 체험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학부모들의 재능기부 수업으로 운영됐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교과서에 나오는 유적지와 우리고장의 문화재·박물관 등을 역사·문화·생태로 나눠 주제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또 청계사 사찰여행 프로그램으로 북아트와 청계사 현장체험을 포함해 우리고장에 있는 사찰을 탐방하고 불교문화를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철도역사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재능기부한 학부모 체험강사들은 직접 현장 모의수업과 학습동아리 모임을 통해 스터디한 자료들로 제작한 활동지를 활용해 현장체험학습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했다.

사찰여행과 철도여행을 준비한 모락모락 동아리의 조은희 대표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공부하고 탐방하면서 우리 고장에 대해 더욱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정춘서 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 평생교육을 통해 배우고 나누는 맞춤형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며 재능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반기에 학부모 체험강사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자연학습공원의 생태교실’과 ‘청계사 사찰여행’을 무상 운영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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