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산하기관에서 농촌체험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이 지난 주말 안양양명고등학교 4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마들가리마을로 농촌체험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40여명의 학생들은 마을벽화 그리기, 고추밭 가꾸기 등 마을주민의 일손을 도우며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농민들의 일상생활을 경험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농촌에서 농산물이 생산되는 과정을 경험해 보면서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고 일하면서 평소에 친구들과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가족봉사단 봉사자 100여명은 지난 2일 여주시 능서면 구양리에서 바쁜 농촌의 일손을 도왔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와 여주시 능서면 고품질 작목반은 2013년 MOU체결 이후 모내기와 벼베기에 참여하고 있다. 금년에는 벼베기 뿐만 아니라 전통탈곡, 인절미 떡메치기, 고구마 캐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이정구 자원봉사센터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여주자채쌀을 1톤씩 후원해주시는 작목반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벼베기 체험을 통해 농촌과 도시가 서로 도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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