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4.5G 서비스 지역을 전국 75개시·31개군으로 확대 실시한다.

[한국금융경제 김정실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5 band CA(5개 주파수 대역 융합기술)’ 등 최고 700Mbps~900Mbps 속도의 4.5G 서비스 지역을 전국 75개시ㆍ31개군으로 확대 실시한다.

이를 통해 여수ㆍ나주ㆍ광양 등 호남권 주요 도시와 원주ㆍ강릉ㆍ속초 등 강원 주요 도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 더 많은 고객이 더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4.5G 서비스는 ‘엑시노스9’ 칩셋이 탑재된 ‘갤럭시S8’ㆍ‘갤럭시노트8’ 등 주요 단말을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주요 단말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들도 트래픽 분산, 망 최적화 효과에 따라 체감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5밴드 CA’는 LTE 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능을 높이는 4.5G의 핵심 기술로 700Mbps 최고 속도의 이동통신이 가능하다.

SK텔레콤 최승원 인프라전략본부장은 “자사 고객은 같은 스마트 폰을 사용하더라도 해당 서비스를 통해 보다 넓은 지역에서 차별화된 네트워크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며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4.5G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6월 세계 최초 ‘5 band CA’ 등 4.5G 상용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난 8월 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ㆍ충청권ㆍ영남권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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