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은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음성인식 AI기기 ‘누구’와 스마트홈 앱을 이용한 아파트 관리비 알림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SKT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이지스의 관리비청구시스템간 연동을 통해 인공지능 기기가 고지서 발급을 알려주고,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는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음성인식 AI기기 누구에 ‘아리아, 이번달 관리비가 얼마지?’라는 간단한 질문으로 관리비 확인이 가능하며, 누구에서 보내는 ‘이번 달 관리비가 도착했습니다’라는 알림을 통해 관리비 청구를 손쉽게 알 수 있다.

또한 SKT의 스마트홈 앱을 통해서도 월별 관리비를 확인하거나, 푸시 팝업 형태로 고지서 청구 소식을 받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2018년 1/4분기 내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나선 양사는 자동이체 미신청 입주자를 위해 앱과 음성으로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게 하고, 관리비 총액 확인 외에도 항목별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절감 방안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지스엔터프라이즈 최병인 대표이사는 “SKT과의 협력을 통해 홈IoT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SKT 김장기 IoT사업부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SKT의 스마트홈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다른 아파트 입주민들이 누리지 못하는 새로운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SKT의 ICT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