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입주식에 참석한 261호 가정과 삼성화재 RC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삼성화재 RC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경상북도 구미시 거주 장애인 가정 2곳을 선정해 ‘500원의 희망선물’ 기금 3200여만원으로 편의시설 설치 등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선정된 2곳 중 261호 가정은 지체장애와 신장장애를 가진 여성(52세)이 주기적으로 혈액투석을 받으면서도 가사를 전담하고 있지만 노후한 싱크대와 벽지장판, 우천 시 발생하는 누수로 인해 가사활동이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삼성화재 RC는 모인 기금을 통해 싱크대를 교체하고 장애인주거방에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또 누수로 오염된 벽지장판을 교체하고 천장을 보강해 누수를 방지하며 생활에 큰 보탬이 되도록 했다.

9월 20일 삼성화재 구미지역단 대교육장에서 개최된 ‘500원의 희망선물’ 입주식에는 삼성화재 대구울산사업부장인 장재태 상무와 권종원 구미지역단장, 김상로 구미시의원, 권영복 구미시 상모사곡동장, 기부에 참여한 삼성화재 구미지역단 RC 등 30여 명이 참여해 입주를 축하했다.

이날 입주식에 참석한 261호 가정은 “새로 교체한 싱크대가 너무 마음에 들고 더 이상 물이 새지 않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 RC들의 1건 계약 당 500원씩 모금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장애인가정과 시설에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05년 6월부터 월평균 2가구씩 지속해서 편의시설을 개조해주며, 현재 총 1만2762명의 삼성화재 RC들이 참여해 누적된 모금액 55억4000만원으로 전국 262곳의 장애인가정 및 시설을 개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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