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2017년 9월 국내 5만9714대, 해외 34만1281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총 40만99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3.7% 증가, 해외 판매는 1.3%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차종별로 그랜저(하이브리드 2334대 포함)가 1만1283대, 아반떼 707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444대 포함) 6424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69.9% 증가한 총 2만7108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중형차 제네시스는 지난 달 말부터 판매에 돌입한 G70 386대, G80 2857대, EQ900 1051대 총 4294대가 팔렸다.

RV는 코나 5386대, 투싼 4519대, 싼타페 3619대, 맥스크루즈 585대 등 전년 동월과 비교해 20.3%가 증가한 총 1만4109대 판매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1403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가 총 2800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1.6%, 20.3%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9월 해외 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8만2080대, 해외공장 판매 25만9201대 등 총 34만1281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명절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의 영향이 있던 국내공장 수출이 전년 동월과 대비해 45.8% 증가했지만, 해외공장 판매는 중국 사드 사태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