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는 최근 튀니지에 제품을 공급하며 북아프리카 유통망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튀니지 까르푸, 제앙, MG 등 대형할인점과 소디그, 일렉트로나블리, 바탐 등 가전 전문 유통점에 제품을 공급하며 북아프리카 유통망 확대 전력을 펼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튀니지 시장에 지난주부터 일반냉장고, 드럼세탁기, 전자레인지 신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내달부터 전자동 세탁기를 공급하면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현지 딜러를 통해 이집트,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이번에 유통망 확대 전략에 맞춰 튀니지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잇따른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까르푸, 소디그, 바탐 등 대형할인점과 가전전문점 매장을 합쳐 튀니지 시장에서 150여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한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안에 300~650L 일반냉장고, 유럽형 콤비 냉장고, 드럼세탁기, 전자동 세탁기, 20~26L 전자레인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부대우전자 최정필 카이로 지사장은 “이번 튀니지 대형유통채널 진출로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이 실렸다”며 “앞으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북아프리카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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