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김정실 기자]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 부회장)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우수 협력사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내일채움공제’ 지원을 기존 5개 사에서 26개 사로 확대시키고 혜택을 받는 인원 또한 10명에서 43명으로 늘린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직원의 장기재직에 따른 고용안정과 우수인력 유입을 위해 정부주도 하에 운영되고 있는 공제제도다. 회사와 직원이 2대1 비율로 공동적립을 하고 5년 후 장기 재직한 핵심인력에게 적립금을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협력사에 재정적 도움을 지원, 회사 측이 적립하는 부분 중 절반을 부담하는데, CJ제일제당과 협력사가 1인당 매달 각각 12만원을 지원하고 협력사 임직원은 5년간 10만원을 납부한다.

5년간 상호 적립한 납부금은 복리이자를 더해 협력사 임직원이 2000만원의 목돈으로 받게 된다. CJ제일제당이 협력사 26개를 대상으로 5년 간 지원하는 금액은 총 3억원 이상이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팀 팀장은 “CJ제일제당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우수 협력사에 대한 ‘내일채움공제’ 가입지원 규모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협력사 대상 ‘내일채움공제’ 가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