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15 한국기계전 전경

[한국금융경제 오석균 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 이하 KOAMI)는 ‘2017 한국기계전(Korea Machinery Fair 2017)’을 오는 10월 24일(화)부터 27일(금)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기계류, 부품·소재뿐만 아니라 IT융합, 스마트공장, VR/AR 등 제조혁신을 이끌 첨단기술들이 한자리에 총망라되어 미래 제조기술의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되는 ‘스마트 솔루션 & 리얼리티 페어 특별전(R-fair)’은 스마트팩토리, IoT, VR/AR 등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한 각종 데모 솔루션과 제품들이 소개되며, 부스에서 직접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KOAMI는 중동, 인도 등 해외 EPC업체 담당자를 초청하여 ‘플랜트기자재 해외 벤더등록담당자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또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중국 대련조선소 등 글로벌기업 구매담당자를 초청하여 ‘글로벌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더불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으로 자동차 제조사 및 전력발전사 등을 초청해 ‘북미·유럽 바이어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KOAMI 관계자는 “전시기간 동안 다양한 수출상담회가 개최돼 약 1500명의 해외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기계업계의 수출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제조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개최되어 첨단기술의 발전방향을 보여줄 예정이며, ‘자본재산업 발전유공자 포상식’도 개최된다.

‘스마트제조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지멘스, 두산중공업 등 국내외 대표 기업들이 다양한 주제발표를 통해 제조혁신의 해법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생산제조학회의 ‘Manufacturing Tutorial’에서는 3D프린팅 기술개발과 탄소 소재부품 및 응용기술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한국공인검사원(주)의 ‘4차 산업혁명과 ASME인증’ 등 다양한 세미나도 개최되어 기계업계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본재산업 발전유공자 포상식’에서는 국산화 및 기술개발로 국내 자본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9명이 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및 장관표창을 수훈한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이번 전시 기간 동안 국내외 실수요자를 포함한  6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약 25억불의 계약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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