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론다 로우지 SNS)

[한국금융경제 최성진 기자] UFC 여성파이터 론다 로우지가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소속 단체 회장이 항변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20일 “론다 로우지의 업적을 보라. 그녀는 여성 종합격투기 대중화의 시초임에도 과소평가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론다 로우지는 초대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으로 6차 방어까지 성공하는 등 종합격투기 데뷔 12연승을 달렸으나 최근 2차례 타이틀전에서는 모두 패했다.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론다 로우지는 여성 종합격투기를 지배한 첫 파이터였다”라면서 “동 체급 강자를 압도한 실력뿐 아니라 언변과 미모도 겸비했다”라고 전성기를 평가했다.

“론다 로우지는 ‘여성 종합격투기’라는 세계적인 유행을 만들어 냈다”라고 정의한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그녀가 가진 재능들이 있었기에 나타난 현상”이라면서 “론다 로우지는 참으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사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UFC 헤비급 14위 트래비스 브라운과 8월 28일 결혼한 론다 로우지는 앞서 4월 18일 미국 NBC의 범죄드라마 ‘블라인드스팟’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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