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에스트로 바이올린 제작가 협회가 ‘제3회 현악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한국 마에스트로 바이올린 제작가 협회(Maestro Violinmakers Association of Korea, MVAK)는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통영) 기간인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통영 국제 음악당에서 ‘제3회 현악기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MVAK는 이번 전시회에서 비올라와 첼로를 포함한 모든 현악기를 전시한다. 특히 바이올린에 중점을 둬 연주자들과 콩쿠르 본선 참가자들이 전시된 악기들을 편하게 연주해 보며 체험과 평가를 해 볼 수 있다.

MVAK의 회원들은 모두 미국과 이탈리아의 전문 현악기 제작 학교를 졸업한 뒤 오랜 경력을 가진 제작가들로, 각자의 공방에서 다양한 연주자들을 만나며 악기의 조정, 수리 및 제작을 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현악기 제작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작업 도구들과 디스플레이, 그리고 현악기 역사의 한 부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바로크악기 등도 진열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연주자나 음악 전공 학생뿐 아니라 모든 일반 관람객에 개방되며, MVAK 소속 제작가들이 전시장에 상주하며 악기에 대한 설명이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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