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서울카페쇼가 11월 9일~12일 개최된다.

[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커피 전문 전시회 ‘제16회 서울카페쇼’가 오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커피 및 식음료 트렌드와 다양한 지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국제적인 전시회다.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서울카페쇼는 ‘커피로 하나가 됩니다, A Cup of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40개국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커피와 식음료, 베이커리, 인테리어, 창업 등 여러 분야에서 비즈니스 및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올해 서울카페쇼는 글로벌 경연대회, 도시문화축제, 커피를 매개로 한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해 융복합 마이스(MICE)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자 한다.

먼저 서울카페쇼는 글로벌 바리스타 경연대회인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을 동시에 개최한다.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폴바셋, 찰스 바빈스키 등 유명 바리스타를 배출한 대회로, 관람객들은 행사 기간 내내 바리스타들의 경연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최 측은 새롭게 ‘서울 커피 페스티벌’을 선보이며 커피 문화 체험의 기회도 늘렸다. 서울 전역의 주요 카페거리와 코엑스 전시회장 로비에서 열리는 서울 커피 페스티벌에는 서울의 주요 로스터리 카페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커피 앨리(Coffee Alley), 전문적인 과학 콘텐츠로 커피를 접해볼 수 있는 커피 사이언스 랩(Coffee Science Lab), 커피에 예술을 더한 아트갤러리(Art Gallery) 등 참여형 커피 문화 체험 공간인 커피 컬쳐 스트리트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강남을 비롯해 성수, 이태원, 홍대, 합정 등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주요 카페 거리를 탐방하는 서울 커피 투어 버스(Seoul Coffee Tour Bus)를 운영해 박람회장을 벗어나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는 향기로운 커피와 도시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지난 해 처음 실시해 참여 업체 및 관람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그린 컬쳐 프로젝트 ‘땡큐, 커피’도 진행된다.

세계 커피 석학들의 심도 있는 강연 및 국내외 최고 커피 전문가의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에는 스페셜티 커피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한 미국 블루보틀 커피의 CEO와 아시아 7개국 스페셜티커피협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제16회 서울카페쇼 참관을 희망하는 개인 및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및 현장 예매를 통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오는 11월 7일까지 네이버 예약 및 인터파크 티켓, 티켓몬스터를 통해 온라인 예매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 입장권은 행사 기간 동안 자유롭게 구매 가능하다. 또한, 관람을 원하는 기간에 따라 티켓 ‘에스프레소(1일권)’와 티켓 ‘아메리카노(다일권)’를 선택할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주)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이번 서울카페쇼는 세계적인 경연대회, 다채로운 커피 축제 프로그램, 지식과 정보의 교류 등을 통해 행사의 내실을 다지며 서울을 대표하는 융복합 마이스 행사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며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예정이니 비즈니스와 지식,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펼쳐지는 향긋한 커피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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