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인쇄기술협회가 10월 25일 서울시 중구 인쇄정보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프린팅 데이(Printing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사단법인 대한인쇄기술협회가 지난 10월 25일 오후1시 서울시 중구 인쇄정보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회 ‘프린팅 데이(Printing Day)’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프린팅 성공 노하우와 최신 동향’이란 주제로 열렸다.

세미나는 중소기업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중소기업지원제도 정보를 전하고 공급사에게는 자사의 최신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수요사에게는 최신 업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선일상사와 한국이앤엑스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대한인쇄기술협회의 김범식 회장을 비롯해 이원순 전경련 자문위원, 김경수 팩컴코리아(주) 대표이사, 허윤종 PNP 부장과 수요사 발표 업체로 참가한 (주)딜리, (주)스크린HD코리아, PIP시스템(주),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 대표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부는 기조강연과 성공스토리로 구성됐으며, 김범식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사진 - 대한인쇄기술협회 김범식 회장.

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다 포괄적인 이해와 미래 3D·4D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용어에 대한 고민 후 행사명에 ‘인쇄’가 아닌 ‘프린팅’이란 단어를 사용했다”고 설명하며 “국내 인쇄산업이 진정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를 통한 인쇄산업 공론화가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쇄 단체장 간의 화합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내 인쇄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향후 인쇄기술협회는 인쇄 관련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공표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이원순 전경련 자문위원은 “국내에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가 있음에도 이를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안타깝다”며 다양한 정부 및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의 지원책과 프로그램 내용 및 신청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성공스토리(Success Story) 1·2가 진행됐다. 김경수 팩컴코리아(주) 대표이사는 ‘수출을 위한 경영 노하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전했으며, 강한용 PNP 과장은 ‘라벨산업의 블루오션’에 대해 강연했다.

2부에서는 수요사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주)딜리는 디지털 인쇄솔루션을 중심으로 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인쇄에 대해 소개했다.

(주)스크린HD코리아는 최근 속도·가격·품질 면에서 급부상하는 디지털 윤전기의 혁신을 통한 인쇄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알렸으며, PIP시스템(주)는 다양한 디지털 후가공과 인쇄라인 등의 디지털 설비 도입을 통한 신경영 노하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는 스마트 데이터 프로세싱을 중심으로 앞으로 인쇄업계가 나아갈 시스템의 전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세미나를 준비한 대한인쇄기술협회 남영복 사무국장은 “국내 인쇄산업 기업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인쇄업이 4차 산업혁명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매년 프린팅데이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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