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이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2017 선진가족 어린이 그림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오늘(26일)부터 이번달 31일까지 ‘2017 선진가족 어린이 그림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신사동 하림타워 내 ‘에코락(樂)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함께 나누는 넉넉한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 ‘선진가족 어린이 그림대회’의 대상작을 포함한 수상작 52점이 전시된다.

올해의 대상은 서울 계성초등학교 1학년 문서연 어린이의 작품이 선정됐다. 피부색도 성별도 다른 두 아이가 ‘차별’이라는 이름의 담에 기대어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함축적이고 성숙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어린이의 상상력과 순수함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작을 비롯해 ‘실업’과 ‘야근’ 등 우리 시대가 직면한 사회문제를 주제로 한 작품이 대거 출품돼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한 어린이의 생각이 이번 대회에 크게 반영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매년 대회를 개최하면서도 매번 새롭고도 기발한 아이들의 작품에 큰 감동과 놀라움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바쁘고 치열한 일상 속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또 우리가 잊고 살던 가치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회가 열리는 에코락 갤러리는 미술 콘텐츠의 저변 확대와 시민들을 위한 일상의 휴식처 마련을 모토로 운영되는 시민 개방형 전시 공간으로 이번 전시회뿐만 아니라 아직 주목받지 못한 신진작가 특별전 등 미술의 일상화를 위한 의미있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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