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김정실 기자] 기아자동차(주)는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 2017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기아차는 2017년 3분기 누계(1~9월) 경영실적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한 40조53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 3598억원(81.4%↓), 경상이익 8370억원(72.0%↓), 당기순이익 8632억원(64.5%↓)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

또한 3분기(7~9월) 경영실적은 매출액 14조1077억원(11.1%↑), 영업이익 -4270억원(181.4%↓), 경상이익 -4481억원(151.0%↓), 당기순이익 -2918억원(143.9%↓)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증가했음에도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1조원 가량의 비용 반영 여파로 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2007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적자 전환하게 됐다”며 “재무상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스팅어, 스토닉 등 주력 신차의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되는 등 긍정적인 요인들도 충분한 만큼 올해 남은 기간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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