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3분기에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해 6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3분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해 6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은 삼성전자가 미국 브랜드 별 주요 생활가전 시장에서 19.3%의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로 1위를 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2.1% 포인트 증가한 18.9%를 기록했다.

주로 오븐을 상하 2개 조리공간으로 나누어 서로 다른 온도로 동시에 2가지 요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더블오븐’ 제품과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기능이 적용된 ‘패밀리허브’, ‘푸드쇼케이스’ 등의 냉장고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대표적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의 경우, 삼성전자는 3분기 30.8%로 작년 4분기부터 2위와 10% 포인트 수준의 큰 격차를 유지해왔다.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플렉스워시 등 혁신 제품들이 미국 소비자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하며 그 결과가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배려한 차별화된 가치와 기술력으로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트랙라인은 분기별로 냉장고·세탁기·레인지·식기세척기 등 주요 생활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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