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울산시와 ‘키즈오토파크(Kids Auto Park) 울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금융경제 김정실 기자] 현대차는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키즈오토파크(Kids Auto Park) 울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울산광역시청 회의실에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윤갑한 현대차 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관광지구 내 약 7330㎡(2217평) 부지 위에 다양한 교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춰 주행 및 보행, 교통안전, 안전벨트 등 실제 상황에 가까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안전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6~10세의 어린이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체험 위주의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개발한 미니 전동차를 어린이가 직접 운전하며 교통안전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은 “이번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지자체, 기업, 시민단체가 협력해 선진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울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키즈오토파크 울산을 건립한다”며 “앞으로도 시설 및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써 어린이 도로교통문화 확립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9년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에 ‘키즈오토파크 서울’을 개관, 지난달까지 약 12만5000명의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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