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기부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안양시가 오는 3일 범계역 광장에서 안양시 기부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양시 기부의 날 제정 이후 2년간 50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기업체인 인탑스, 농협, GS파워 등 22개 기관에 굿-리더 소사이어티 패를 전달하고 기부문화 확산 유공자와 나눔문화 조성 공모전 당선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31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기관이 참여해 전자기부 시스템 단말기를 활용한 기부모금캠페인을 전개하고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나눔 체험 부스도 마련돼 있다. 나눔관련 슬로건, UCC등 나눔문화 공모전 출품작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착한가정가입자 전달판 전달, 기증물품 경매, 현장 모금,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나눔 문화를 전파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안양시 기부의 날’행사는 현재의 삼덕공원을 탄생하게 한 故 전재준 회장이 자신의 공장 부지를 안양시에 기증한 날을 기념해 2014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지역사회를 온정으로 맺어주고 소외된 이웃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기부의 날 기념식에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는 안양역에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자동센서로 이용객 숫자를 표시하고 이용객 1명 당 10원씩 안양시지정기탁금으로 적립된 금액을 이웃돕기에 사용하는 기부계단,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동 주민센터 등 공공장소에 터치식 전자기부 단말기를 설치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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