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보건소는 올해 9~10월 아토피·천식 안심기관 12개소를 대상으로 바라산 휴양림에서 ‘아토피 예방 숲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의왕시보건소는 지난 9~10월 두 달간 아토피·천식 안심기관 12개소를 대상으로 바라산 휴양림에서 ‘아토피 예방 숲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은 알레르기 유병률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참여를 원하는 보육시설·학교의 신청을 받아 보건소에서 지정하고 있다. 지정받은 시설은 알레르기 질환 실태조사 참여와 환아 관리, 의료물품 지원 및 보건교육 참여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숲체험 캠프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6∼7세 유아 226명이 참가했다.

1부에서는 동화구연 전문강사가 들려주는 아토피 예방 동화구연 감상(토피공주를 구하라)을, 2부에서는 바라산 동식물 관찰, 황토천연 염색, 가을열매 미술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숲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올바른 건강습관을 배워서 스스로 아토피 예방수칙을 실천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보건소는 심각해져 가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증가하는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저소득층 알레르기질환 의료비 지원 △찾아가는 아토피 예방교실 △아토피 예방 인형극 등 다양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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