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4일 드림스타트 가족들을 위한 ‘목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의왕시는 지난 4일 드림스타트 가족들을 위한 ‘목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목장체험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평소 여가 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가족 간 정서적 교감이 부족한 드림스타트 가족들에게 서로 소통하며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드림스타트 가족 90명은 화성시 진주목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가족간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아이들은 직접 송아지 우유주기와 소 먹이주기·젖짜기 등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가족과 함께 아이스크림·치즈 만들기를 하면서 오랜만에 부모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농장 주변을 트랙터로 타고 도는 체험활동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아이는 “소를 가까이에서 직접 보니 신기했고, 아이스크림과 치즈 만들기도 무척 재미있었다”며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정춘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목장체험으로 드림스타트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더욱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드림스타트 가족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틈틈이 찍은 사진들을 액자로 만들어 참여한 가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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