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9일 철도박물관에서 고천초등학교 4학년 68명을 대상으로 철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의왕시는 오늘(9일) 철도박물관에서 고천초등학교 4학년 68명을 대상으로 철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철도학교는 전국 유일의 철도특구 도시인 의왕시에서 철도특구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철도와 관련된 우리시의 역사·문화·철도특구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철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철도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그동안 방학 기간에만 실시하던 철도학교를 학기 중에도 운영하는 것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철도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철도의 역사를 이해하고, 철도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철도에 대해 새롭게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철도학교에 참가한 김민희 학생(고천초 4학년)은 “책에서 접한 철도관련 유물을 철도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직접 보니 좋았고, 철도학교를 통해서 우리 시가 철도특구로 지정된 것을 알게 돼 무척 자랑스럽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만재 공원산림과장은 “이번 철도학교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철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철도특구도시 의왕에 대해 새롭게 배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철도인재개발원 및 철도해설사들과 협력해 철도특구 내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과 철도 관련 교재를 만들어 철도학교의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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