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음 영화 사진자료)

[한국금융경제 최성진 기자] 작고한 할리우드 배우 코리하임이 찰리 쉰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스 킨스키에게 성적인 학대를 당한 폴라 킨스키의 충격적인 증언이 화제다.

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코리하임'이 올랐다. 코리하임은 1971년생으로 1984년 영화 '사랑의 시련'으로 데뷔해 '루카스' '로스트 보이'를 통해 할리우드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2010년 3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최근 코리하임이 찰리 쉰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화제로 급부상한 가운데 할리우드 최고의 성격파 배우 클라우스 킨스키가 친딸 폴라 킨스키를 성적 학대했다는 소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스 킨스키는 '위대한 피츠카랄도' '노스페라투' 등에 출연한 배우이자 미녀스타 나스타샤 킨스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과거 독일 주간지 슈테른은 클라우스 킨스키가 폴라 킨스키를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성폭했다고 보도했다. 폴라 킨스키는 인터뷰에서 5세부터 19세까지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폴라의 어린 시절은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가득했다는 것이 외신의 보도다.

1991년 사망한 클라우스 킨스키는 연기력 뿐 아니라 광기어린 눈빛과 기행 등으로도 유명했다. 폴라 킨스키는 ""영화에 나오는 아버지를 볼 때면 나는 언제나 그가 집에 있을 때와 똑같다고 느꼈다"며 "그는 실제로 (가족) 모두를 학대했으며 다른 인간을 존중할 줄 몰랐다"고 회고했다.

한편 코리하임을 성폭했다는 것에 대해 찰리 쉰은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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