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가 스펙테이터·고어텍스와 협업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다.

[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촌 소재 므스크샵에서 스펙테이터, 고어텍스와 협업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와 밀리터리 베이스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스펙테이터, 첨단 기능성 원단 브랜드 고어텍스가 협업해 서로의 장점을 발휘한 ‘밀레 X 스펙테이터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는 자리다. 캡슐 컬렉션의 전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쇼룸과 피팅룸을 준비해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착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밀레 X 스펙테이터 캡슐 컬렉션'은 네이비, 그레이 등 깊이있는 색상을 주조로 한 감각적인 디자인에 인체공학적인 패턴과 핏, 방수·방풍·투습 기능성의 고어텍스 2L 소재와 윈드스타퍼 소재 등이 더해져 세련되고 기능적인 제품들로 채워졌다. ‘패딩 풀오버 재킷(63만 8000원)’, ‘윈드스토퍼 구스다운 파카(127만 8000원)’, ‘고어텍스 구스다운 파카(149만 8000원)’ 총 3종으로 선보인다.

이번 캡슐 컬렉션을 완성한 스펙테이터 안태옥 디자이너는 “스펙테이터의 밀리터리 무드와 밀레의 아웃도어 기술력, 고어텍스의 뛰어난 기능성 원단을 융합해 디자인의 균형과 소재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캡슐 컬렉션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아웃도어 기술력의 변천사를 담은 ‘밀레 X 고어텍스 헤리티지 전시회’도 진행된다. 에베레스트 등 고산 등반에 나서는 전문 산악인을 위해 제작된 밀레의 고어텍스 헤리티지 제품부터 최신 기술력의 고어텍스 원단이 적용된 신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더불어 레트로 감성의 ‘밀레 클래식 컬렉션’으로 채워진 쇼룸도 한 켠에 마련돼 100여년이라는 역사를 지닌 밀레의 과거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밀레 브랜드사업본부 한승우 본부장은 “밀레는 앞으로도 정통 아웃도어의 정체성은 지키면서 새로운 아웃도어의 장을 열기 위해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