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군포시는 군포시노사민정협의회와 오늘(10일) 산본로데오 거리에서 ‘감정노동자 공감대 형성 캠페인’을 실시했다.

감정노동자는 실제로 느끼는 감정과 다른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요구되고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친절함을 보여야 하는 근로종사자로 콜센터 교환원이나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이들이 대표적이다.

이 날 캠페인에는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위원,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의장 및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감정노동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당부하며, ‘감정노동자! 소중한 존중의 대상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홍보물을 배부했다.

문영철 지역경제과장은 “감정노동자의 인격은 엄연히 보장돼야 하며, 사용자 및 소비자와도 상호 배려와 존중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감정노동자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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