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샤 테이트 SNS)

[한국금융경제 최성진 기자] UFC 론다 로우지의 최대 앙숙이 은퇴 후 현역 시절과 크게 달라졌다. 

제3대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미샤 테이트는 10월 31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하여 1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선수 시절에도 촬영하지 않았던 온라인 운동프로그램 제작에 임하는 모습이라는 설명이 보태졌다. 

미샤 테이트는 종합격투기 세계 2위 단체였던 스트라이크포스에서도 밴텀급 챔프를 지냈으나 론다 로우지에게 타이틀을 뺏겼다. UFC에서는 반대로 초대 챔피언 론다 로우지의 2차 방어전 상대로 나섰으나 역시 패했다.

론다 로우지-미샤 테이트 2차례 대결 과정의 대립 구도는 여성 종합격투기 역사상 최고로 꼽힌다. 둘은 진심으로 서로를 미워하며 경기장 밖에서 증오 섞인 언쟁과 몸싸움을 수시로 벌였다. 

미샤 테이트는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MMA 마니아’와의 인터뷰에서도 “선수로 복귀할 생각은 없으나 UFC가 론다 로우지와의 3차전을 제의한다면 예외”라면서 “이번에는 내가 이긴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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