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토론회를 성료했다.

[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안양시가 지난 9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복지 사각지대 제로(ZERO)화 실현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시민 원탁토론회를 성료했다.

이 날 토론회에 참여한 120여명의 시민들은 원탁별 토론진행자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에 따라 주변에 존재하는 복지 사각지대 발생 원인과 그 발굴 방법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 참석자들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정책에 대한 적극적 홍보가 필요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청소년종합상담시스템 구축’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이 밖에도 ‘착한수레 차량 확대 및 홍보’,‘노인복지 홍보방법 차별화 및 활성화’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했던 한 시민은 “오늘의 토론으로 당장 우리 사회가 변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토론회가 활성화 된다면 분명 더 따뜻한 안양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토론회에서 모인 아이디어를 종합해 관련부서와 전문가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현가능성이 있는 제안내용을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원탁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소통․ 공감․ 열린 시정을 통해 시민과 함께‘제2의 안양 부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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