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군포시 제공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군포시는 올해 처음 실시된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통해 참가자 24%가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월 군포시한의사회와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에는 총 54명의 신청자 중 32명을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

한방 난임치료는 전통한의약 방법으로 난임을 치료해 자연임신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시는 이후 6개월 동안 한약재 복용 및 뜸, 침 등의 한방 치료를 무료로 제공해 중간 탈락자를 제외한 25명 중 6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대상자를 40명으로 늘리고, 2~3월 중에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으로 자세한 사항은 보건행정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한 참가자는 “그 동안 난임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번 한방 난임 치료는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갖게 돼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난임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부부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이번 사업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행복한 임신으로 이어져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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