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필리핀 리잘주 로드리게스시의회 의원대표단이 의왕시의회와의 우호 교류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지난 14일 의왕시의회를 방문했다.
데니스 헤르난데즈 부시장과 리차드 뷔존 의원 등 10명이 방문한 로드리게스시의원 대표단은 의왕시와의 상호 이해 증진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번영 발전을 위한 우호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의왕시의회와 로드리게스시의회는 양 도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방문단은 체결식 이후 농협통합IT센터와 의왕어린이집을 차례로 방문한 후 레일바이크 탑승 체험을 했다. 이후 국회와 경복궁 등을 둘러본 후 오는 17일 새벽 필리핀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기길운 의장은 이날 체결식에서“이번 체결을 통해 두 도시 간의 우호교류는 물론 산업·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두 도시가 함께 상생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 도시는 지난 2012년 10월 로드리게스시의 세실리오 헤르난데즈 시장이 의왕시를 방문하면서 교류를 시작했으며, 2014년 1월에는 제6대 의왕시의회 의원 7명이 로드리게스시와 시의회를 방문해 우호교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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