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가전제품 수리, 난방시설 점검 등 시민들을 위한 생활편의 시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의왕시가 시민들을 위한 생활편의 시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0여년간 가전제품 무료수리 및 저소득층 난방시설 무료점검 서비스를 추진해 왔으며, 2016년부터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시책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2016년 생활공구 무료대여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는 취약계층 전기시설 무료점검, 오는 2018년에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추진 중인 사업의 경우 문제점이 발생하거나 시민들의 건의가 있으면 이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가전제품 무료수리사업은 그동안 연간 24회 순회방문을 실시해 왔으나 수요에 비해 서비스 횟수가 부족하다는 의견들이 있어, 지원업체와의 협조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6회를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총 36회로 대폭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생활공구 무료대여 서비스도 작년에 처음 7개 품목으로 시작했으나 품목을 늘려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현재는 22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이외에도, 올해 처음 실시한 취약계층 전기시설 무료점검 및 교체사업은 장애인·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 등 관내 275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지원을 원하는 시민들이 많아 내년에는 예산을 추가 확보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수혜가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난방시설 무료점검 및 수리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가스 누출상태·배관 누수상태·자동차단장치 등 점검을 통한 각종 노후·고장 부품 수리 등이며, 각 가정 방문 시 보일러에 대한 사용방법과 사고 예방요령도 함께 교육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작은 예산으로도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많이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작은 불편들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 감사담당관 바로바로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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