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의왕시는 지난 15일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안전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시는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재난위험이 있는 관내 시설을 점검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발생에 미리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시장과 대형 판매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과 노후 건축물·산사태 위험지역 및 교량·터널·저수지 등이다.

안전점검을 통해 △재난 위험시설 정기점검 관리실태 △재난위험 해소계획 △지진 발생 시 위험시설 안전관리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소관 부서 별로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응급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현장에서 보수하고, 즉각 개선할 수 없는 사안은 계획을 세워 보수·보강에 나서기로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철저한 준비와 예방만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름길”이라며 “앞으로도 경각심을 갖고 재난위험 시설물 점검 등 지진 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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