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지민 인스타그램

[한국금융경제=최성진 기자]개그우먼 김지민이 '런닝맨'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과거 무명시절 걸그룹에게 겪었던 서러움을 당한 사연이 재조명 됐다.

김지민은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김지민은 "2006년에 KBS 2 '개그콘서트'에서 반짝 떴다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무명시절을 보냈다. 그때 너무 힘들고 돈이 없다 보니까 맹장이 터진 줄도 모르고 방송을 하던 시절이었다"고 회상했다.

김지민은 "그 시절에 굉장히 유명한 걸그룹의 팬미팅 사회가 들어왔는데 가보니 10명 안팎의 팬만 모인 소수 팬미팅이었다"며 "개그콘서트에 나왔던 김지민이라고 나를 소개하자 멤버 한명이 '그런데요, 제가 개그콘서트를 많이 보는데 누구세요?'라고 묻더라"고 말했다.

이어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어느 코너에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 유행어까지 구차하게 알려줬다. 그래도 그 멤버는 '왜 기억이 안나지'라고 계속 그러더라"고 전했다.

또한 김지민은 "그 친구들이 신인이던 시절에는 대기실을 찾아와 인사를 하기도 했는데 갑자기 뜨더니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민은 이날 ‘런닝맨’에 임세미, 고성희, 구구단 김세정과 함께 커플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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