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워마드 동물학대/온라인 커뮤니티)

[한국금융경제 최성진 기자] 워마드에게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워마드가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워마드의 문제적 행동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 것.

대중문화평론가 여창용는 "페미니즘은 본래 여성해방 이데올로기를 일컫는다"며 "여성을 그 자체로서 보며, 여성을 억압하는 현실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해결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워마드는 사회적 경험과 지각 방식을 남성 보편적인 것으로 표준화하려는 것에 저항하는 것이 아닌, 천편일률적인 남성혐오로 빠지고 있다"며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를 모욕하거나, 지난 7월 동물학대로 불거진 논란 또한 워마드의 극단적인 혐오주의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워마드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진정으로 페미니즘을 널리 알리고 싶다면, 극단적인 혐오주의를 선택하는 대신 증오의 나선에서 내려오는 것이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워마드에서 행해지는 혐오 행위가 사라지기 바란다는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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