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전라남도 장성군은 농업인 복지와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천연조미료 융복합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성군의 ‘천연조미료 융복합사업’은 지역 특산품인 삼채와 조미채소인 대파·양파 등으로 개발한 천연조미료를 제품화하는 사업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지역 특산품을 상품화해 농가소득 증대 및 특산품 홍보를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장성천연조미료사업단이 개설한 자체 온라인 판매사이트 ‘지니다’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이으며 판로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음식(Food)’과 ‘건강(Health)’ 트렌드에 맞춰 슬로우푸드를 전면에 내세워 다양한 이벤트와 집중 마케팅 행사도 진행 중이다.

장성천연조미료사업단 박태성 회장은 “천연조미료의 주재료로 쓰이는 장성의 대표 특산물 채소 삼채는 사포닌이 인삼의 60배, 식이유황성분이 마늘의 6배 이상 많이 들어 있는 웰빙푸드”라며 “환절기 면역력 증대와 건강증진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에게 장성의 품질 좋은 웰빙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천연조미료사업단에서 판매 중인 간장(‘삼채담은 간장’)과 오일(‘삼채품은 오일’)은 지난 4월부터 서울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 입점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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