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앱솔루트 유시디 포뮬러(좌), 앱솔루트 메티오닌 프리 포뮬러(우)(매일유업 제공)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유시디 포뮬러와 메티오닌 프리 포뮬러의 2단계 제품을 추가 개발해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에게 공급한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선천적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일반 음식은 물론 모유조차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 희귀질환이다.

이번에 출시된 앱솔루트 유시디 포뮬러는 요소회로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이며, 메티오닌 프리 포뮬러는 호모시스틴뇨증이나 고메치오닌혈증 환아를 위한 제품이다. 제품들은 1단계 특수분유 대비 탄수화물과 지방을 줄이고 특수 단백질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선천성대사질환협회 이태영 회장은 “4세 이후 환아들은 평범한 아이들의 절반도 먹지 못하는 터라 영양소가 부족하다 보니 늘 학업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질병의 악화로 입원을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2단계 제품 생산으로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매일유업에 감사함을 표한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앱솔루트 관계자는 “단 한 명의 아이도 건강한 삶에서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는 김복용 선대회장의 유업을 이어받아 18년간 선천성 대사이상 특수분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