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부스 내 설치된 ‘마이캔(MyCan)' 제품, 즉석에서 제작된 음료 구입이 가능하다.

[한국금융경제 김정실 기자] (주)성호알앤씨는 오는 3일(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월드식품박람회 2017’에서 다양한 ‘마이캔(MyCan)' 제품을 선보인다.

‘마이캔(MyCan)'은 ’무엇이든 담아드립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를 내걸고 만들어진 캔 제품이다.

종류는 MyCan BC 102(사이즈 30X35X45, 중량 20kg, 반자동)와 MyCan BC 105(사이즈 35X35X50, 중량 25kg, 자동)이 있다.

해당 제품은 대기업 뿐 아니라 자영업을 하는 일반 소규모 업체에서도 사용이 용이하도록 콤팩트한 사이즈 및 25kg의 초경량으로 제작돼 콜드브루커피, 더치커피, 수제맥주전문점이나 가정에서도 손쉽게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다.

‘마이캔(MyCan)' 제품을 이용, 즉석에서 제조된 청포도 에이드

또한 항공기술보다 더욱 까다로운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밀봉 후 내용물이 새거나 터짐 현상 없이 맥주나 커피의 본연의 맛을 그대로 유지시킬 수 있으며 표면적으로 약 2년 동안의 장기보관이 가능하다.

일반 캔 제품에 비해 보온ㆍ보냉 기능이 강화돼 제품의 변질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공장에서 만들어진 일반적인 캔 제품과는 달리 즉석식품을 캔에 담아 가공처리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별도로 지정하고 있지 않는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아울러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다양한 종류의 캔에도 적용 가능하며 주문에 따라 다양한 캔 제작이 가능하다. 제작되는 캔의 종류는 일명 ‘누드캔’이란 별칭의 투명캔과 불투명한 알루미늄캔이 있으며 소 250ml, 중 355ml, 대 500ml의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돼 있다.

사진 - (주)성호알앤씨 마케팅 협력 업체 브랜드팩토리 이창석 이사

(주)성호알앤씨 마케팅 협력 업체 브랜드팩토리 이창석 이사는 “‘마이캔(MyCan)은 ’무엇이든 담아드린다‘라는 취지를 갖고 있지만 ’아무거나 담지 않는다‘라는 이념을 갖고 제작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내용물을 시밍(seaming)하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계를 많이 판다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성호알앤씨만의 농축된 기술력으로 보다 다양한 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ㆍ개발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중 여름 시즌을 공략한 캔빙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성호알앤씨는 하이트맥주, 오비맥주, 코카콜라, 롯데칠성음료 등에 기술을 지원하는 업체로 30년 노하우의 캔 밀봉기술을 바탕으로 질소 및 탄산충전도 시밍이 가능한 캔 제품을 제작ㆍ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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