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1월 30일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끝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했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호)는 지난 30일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끝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했다.

김상호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제242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8일간의 감사기간 동안 사전 준비한 각종 자료와 연찬내용을 토대로 집행부에 대한 심도있는 감사를 진행했으며,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시민의 입장에서 최선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왕도시공사 경영실태의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른 지적사항 조치결과의 적정성에 대해 지적하고, 지방공기업의 경영운영을 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각종 도시개발사업 및 기반시설 설치 사업과정에서 발생된 민원사항에 대한 해소책 마련을 요구하고,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4월 개장해 운영 중인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운영전반에 대해 감사를 통해 주변 관광시설 설치의 행정절차가 부적정한 것과 시정홍보가 레일바이크에 편중된 부분을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한 만큼 우리 시의 지진 대비상태를 점검하고, 실제 지진상황에 대비한 대응 훈련 실시와 대피시설 점검 및 노약자를 위한 대피시설 확보 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상호 위원장은 “내실 있는 감사를 실시한 행감특위 위원들과 적극 협조해 준 집행부 공무원에 감사드린다”며 “주요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의견임을 받아들여 신중하고 충분한 검토를 통해 시정에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오는 12월 14일 위원간 논의를 통해 보고서를 채택하고 18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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