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최근 민선6기 시정만족도 조사 결과, 73.8점을 얻었다.(군포시 제공)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군포시는 여론조사기관 (주)리서치DNA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시정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 100점 만점 기준 73.8점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군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가구방문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다.

조사 항목은 생활만족도, 생활안전, 생활환경, 교육·청소년, 지역경제, 복지, 문화·예술, 체육, 도시계획(개발)의 9개 분야 32개 문항으로 진행했다.

분야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9개 분야 중 6개 분야가 지난해보다 상승했으며, 군포시민들은 생활만족도 분야(79점)를 제일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큰 발전을 한 분야로 문화·예술(50.4%)과 환경(27.9%), 복지(24.4%) 순으로 응답했고, 잘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는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45.3%)를 꼽았다.

이 중 군포첨단산업단지는 성공적으로 추진해야할 사업과 지역경제 분야에서도 1위로 선정됐는데, 시에 따르면 현재 시설용지 100% 분양을 완료하고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올해 연말까지 50%의 입주율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군포시의 미래상을 묻는 질문에 쾌적한 자연환경 및 생활여건이 좋은 주거환경 도시에 36.6%로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군포 대야미공공주택지구를 필두로 군포시의 본격적인 개발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군포하면 생각나는 것을 묻는 질문에 '책의 도시'라고 답한 사람이 36.8%로 최근 3년간 8.5%가 증가해 '책나라 군포'라는 도시 브랜드 확립에 대해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각 분야별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사업으로는 생활안전 방범 CCTV(생활안전), 초막골 근린공원(생활환경), 학교 주변환경(교육·청소년), 노인복지서비스(복지), 철쭉축제(문화·예술), 생활체육 동호인 활동(체육), 반월호수 순환산책로(도시계획·개발)이 꼽혔다.

해당 만족도 조사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큰 시민 작은 시’ 시정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시는 향후 주요 업무계획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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