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안양시가 지난 4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주)이마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옐로카펫 설치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옐로카펫은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대기공간(벽과 바닥)에 색 대비를 활용해 노란색 영역에서 아이들이 보행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운전자는 아이들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금년 내로 초등학교 주변 4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할 계획이며, 협약에 따라 (주)이마트가 사업비를 후원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사업의 시행을 맡았으며, 안양시는 옐로카펫의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아동의 교통안전 확보 문제는 지자체, 민간기업, 주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라며 “아동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