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지난 7일 공간성수에서 2017년도 한국패션협회 언론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패션산업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2017년도 한국 패션사업 10대 뉴스’는 올 한 해 한국패션협회 홈페이지 및 패션넷코리아 게재 글과 주요 패션 포털사이트의 3,200여개 데이터 분석을 거쳐 선정했다.

협회가 선정한 한국 패션산업의 올해 10대 뉴스는 △4차 산업혁명, 패션산업 패러다임 변화 △모바일 채널, 이커머스 마켓 장악 △험난한 경영환경, 노사 협력 노력 △히트 아이템 돌풍 △‘사드’ 여파로 ‘China 플러스’ 부각 △대세로 떠오른 1인 소비시장 △Super Great! 유통기업 PB 상품 △협력사와의 상생으로 지속 성장 모델 추구 △복고, 트렌드가 되어 돌아오다 △구조 고도화 시작한 패션 업계 등이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이슈와 함께 패션산업계 또한 대변혁기를 맞이했으며, 이에 기존 디자인 감성산업이었던 패션산업이 데이터에 기반을 둔 플랫폼 혁신 산업으로 재정의 되고 있다.

협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업계의 시장 흐름을 설명함과 동시에 그에 따른 소비·유통 플랫폼의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조명했다.

원대연 회장은 “패션업계의 가장 큰 변화는 유통에 있어 오프라인에 집중하던 과거와 달리 온라인 글로벌 시장에 들어서면서 옴니시대로 도입했다는 점”이라며 “협회는 이런 흐름을 빠르게 전하고자 금번 간담회를 비롯해 지난달 진행한 ‘글로벌 패션포럼’ 등 다양한 소통의 장 마련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패션협회가 실시하는 주요사업인 유통분과위원회, 패션산업 발전위원회 4.0신설, 중국 시장 진출 발판 협약 및 신진 개발·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한국패션협회는 매년 연말 '한국패션업계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하고 패션 관련 이슈에 관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