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김정실 기자] ‘미싱하는 남자 미싱하는 여자(이하 미남미녀) 프로젝트’의 미남미녀 1,2기가 함께 참여하는 미미마켓이 오는 9일과 10일 동대문 두타몰 6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서울특별시와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주관하고 패션스쿨 디아프(DIAF)가 위탁 운영하는 청년제작자 양성사업인 ‘미남미녀 프로젝트’는 테일러링 마스터 교육을 하는 취업반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양성하는 창업반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미미마켓 In 두타’에서는 취ㆍ창업반 모두 참여한다.

‘미미마켓’에 참여하는 잡화 브랜드 krupi studio (정지연 디자이너)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깊은 무력감에 빠져 있을 때 수영하다가 나왔다는 쿠르피. krupi studio는 크루피라는 캐릭터를 다양한 패션상품으로 풀어내는 브랜드로 아직 힘든 청춘인 디자이너 자신을 쿠르피라는 캐릭터로 표현했다.

어딘가 서툴고 뚱한 모습의 쿠르피는 실크스크린과 자수, 나염, 핸드프린팅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한 제품으로 탄생되고 있다. krupi studio는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거듭나는 과정인 그녀가 크루피를 이용한 아트라인과 원포인트 라인, 총 2가지 라인으로 풀어내고 있다.

외국인 소비자 유입이 제일 많은 글로벌 몰인 동대문 두타몰에서 개최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김정혁, 신동진, 서석재 등 총 13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했으며, 브랜드로는 BLA XIII, BoveStore, Camouflage lab 등 총 14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이 밖에도 여성복, 남성복, 유아복 등 의류 상품뿐만 아니라 악세사리, 캐릭터 상품 등 이외에도 다양한 패션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모아볼 수 있다.

첫 날인 9일에는 오픈식으로 간단한 핑거푸드, 음료 등과 함께 네트워크 파티가 준비돼 있으며, 오프닝 이벤트로 실크스크린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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