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군포시 중앙도서관 전경(군포시 제공)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학 분야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전국의 공공도서관 1000여 곳 중 선정된 33개 도서관에 문학큐레이터로 활동할 작가 1인이 상주하며, 지역 주민 또는 청소년 문학 향유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상주작가로 희곡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상미 씨를 선정하고, 내년 5월까지 정 작가에게 창작 공간 및 인건비 제공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내년 1월 16일부터 2월 25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되는 희곡 읽는 밤 ‘시민배우 낭독 극장’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연극영화 전공자 및 현역 종사자를 제외한 일반성인 20명이며, 참여자들은 발성·호흡 등 신체훈련과 함께 하나의 희곡작품을 선정해 배역을 정한 후 2차례의 낭독공연도 갖게 된다.

오는 20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운재 중앙도서관장은 “전국 공공도서관 1000여 곳 중 33개 공공도서관만 참여하는 이번 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작가에게는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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