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스콰이어 제공)

[한국금융경제 최성진 기자] 12월 20일 개봉 예정인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 하정우가 과거 영화 "아이언맨"에 출연할  뻔했던 사실이 새삼 화제다.

'아이언맨'에 하정우는 주인공 아이언맨의 숙적인 '만다린' 역할로 출연 제의를 받은 바 있다. 2007년 한·미 합작 영화 '두번째 사랑' 출연 후 할리우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드라마 '히트'의 출연과 중복돼 고사했던 것. 애초 하정우에게 출연 제의가 왔던 만다린 역은 만화 원작 속에서는 주인공과 대결하는 악역 캐릭터로 주연 못지 않은 비중을 가졌다.

하정우의 고사 탓인지 '아이언맨'에는 원작의 주요 캐릭터인 만다린이 삭제되고 다른 악역 캐릭터가 투입됐다. 영화 관계자는 "하정우의 차선으로 캐스팅된 배우는 사실 없다"며 "하정우가 맡을 뻔한 캐릭터 자체가 삭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과함께-죄와벌'은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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