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민간 주도의 깨끗한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의왕시가 민간 주도의 깨끗한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생활주변의 환경 사각지대와 공원, 지역명소 등을 주민 및 단체가 입양해 자율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추진함으로써 행복이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에 퍼져 나가는 사업을 말한다.

작년에는 시범적으로 2개 단체가 참가한 것과 달리 올해는 총 21개 단체 550여명이 참여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대폭 늘어남을 알 수 있었다.

참여 단체들은 관내 백운호수, 왕송호수, 하천, 공원 등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일부 공원 등에는 꽃밭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해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면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주민은 “입양한 구역이 점점 깨끗해지고 아름답게 바뀌는 모습을 보니 무척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더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임태성 청소위생과장은 “깨끗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 만의 노력이 아닌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입양 대상지를 확대하고, 지원을 늘려 행복홀씨 입양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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