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가정에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를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의왕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가정에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를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이번 문패 달기 사업은 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국가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올해 명패 1100개를 제작해 우선 고령자 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며, 연차적으로 관내 모든 국가유공자의 가정에 문패 달아주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패는 가로 7㎝×세로 18㎝×두께 0.5㎝의 황동에 ‘국가유공자의 집’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문구 위에는 태극 문양을, 사방 모서리에는 무궁화 문양을 본떠 나라사랑을 표현했다. 또한 주택 특성에 따라 볼트 조임과 접착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 15일 의왕시 내손동에 위치한 김정태 前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의 집을 방문해 직접 문패를 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시장은 “유공자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를 보장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며 “국가를 위한 희생한 유공자들의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의왕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간한 조례’를 개정해 그동안 월남참전 유공자 및 6.25 참전 유공자 등에게만 지급하던 참전수당을 7월 1일부터 상이군경·무공수훈자·고엽제 피해자까지 확대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가보훈대상자 등에 대해 보훈명예수당, 사망위로금, 명절위문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