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쳐)

[한국금융경제 최성진 기자]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갑수가 과거 영화 "뽕"에 출연할 뻔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김갑수는 과거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예전에 영화 섭외와 관련해 직접 만나자는 연락이 왔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약속장소에 나갔더니 섭외담당자가 갑자기 나에게 봉투를 하나 내밀었다"며 "시나리오라고 하길래 한 번 확인하려고 봉투를 열었는데 갑자기 웃음이 터졌다"고 말했다. 섭외담당자가 내밀었던 시나리오가 다름 아닌 영화 '뽕'의 시나리오였던 것.

김갑수는 "나는 이 작품을 할 수 없다고 거절했지만 섭외담당자는 '역할이 매우 좋다'고 설득했다"며 "알고 보니 극중 역할이 여자에게 유혹 당하는 역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MC 김승우가 "정말 좋은 역이었네요. 나름 장점은 있었던 것 같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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